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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토부, 방글라데시서 약 10.7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 따내

2020.01.23조회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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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토교통부, 방글라데시, 인프라사업, 송전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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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방글라데시서 약 10.7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 따내

우리나라가 방글라데시의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따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총 92억 달러(약 10조7000억 원) 규모의 도로, 철도, 송전선로 등 3개 사업에 대한 우선 사업권을 확보하고 방글라데시 정부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3건의 사업은 방글라데시가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우리측과 단독으로 사업 조건을 협의하고 향후 계약을 맺을 예정이어서 사실상 확정됐다.

도로 사업은 약 5억달러 규모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와 북부의 마이멘싱(Mymensingh)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KIND가 작년 하반기 우리 기업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원했고, 올해 중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측이 사업 상세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철도 공사는 다카 외각의 순환 철도(80㎞)를 개발하는 85억달러 규모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측이 이미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측과 내달 중간 결과를 공유하며 사업 개발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송전선로 사업(2억달러)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2024년 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ND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고 양측은 올 상반기 중 실무그룹을 구성해 사업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이들 사업 외에도 몽글라(Mongla) 항만, 미르푸르(Mirpur) 주택단지, 칸 자한 알리(Khan Jahan Ali) 공항, 치타공(Chatogram) 항만 및 도시철도 등 8개 사업에 대해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공동 협의체 회의를 열어 추가로 우선 사업권 부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방글라데시 외에 파라과이,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등지에서도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정부의 단순 수주 지원 방식을 벗어나 KIND를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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