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역뉴스

국내외 무역뉴스

[해외] 캐나다 친환경 스토어, 뭐가 다르지?

2020.02.21조회수 503

트위터 페이스북 단축url

프린트

대륙
업종
태그
케나다, 친환경
국가
원문
캐나다 친환경 스토어, 뭐가 다르지?

요즘 캐나다에서는 친환경 스토어가 화제다. A&W, 맥도날드, KFC 같은 대형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을 중심으로 ‘탈 플라스틱 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Zero Waste)’ 친환경 식료품점이 새로운 소매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 최대 식품 유통점 중 하나인 메트로는 캐나다 식품체인으로는 최초로 작년 4월부터 고객이 직접 챙겨온 용기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판매방식을 전환했다. 소비자들은 식사대용 식품이나 고기, 해산물 및 빵·파이 구매 시 자신이 가져온 용기를 사용해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트로의 무(無)포장 판매 시스템이 이미 현지 식품 소매업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주요 식품점들이 앞 다퉈 이런 추세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밴쿠버 최초의 무포장 친황경 스토어인 나다를 방문해 매장을 둘러봤다. 다운타운 외곡의 고정고객 확보가 쉬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나다 매장은 약 65평 규모로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크게 카페, 냉동·냉장식품, 농산물, 건조식품, 반려동물식품, 가정용품 등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과일, 파스타, 곡물, 채소, 오일, 향신료, 빵 등 유기농 식재료가 주를 이룬다. 유리·스테인리스 빨대, 친환경 용기 등 가정용 친환경 소비재도 함께 취급한다.

아이스크림, 우유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품이 별도의 포장 없이 용기에 담겨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종이봉지, 유리병, 천 가방, 스테인리스 통처럼 담아갈 용기를 가져와야 한다. 포장재를 미처 챙기지 못한 고객은 다른 고객이 기부한 무료 용기를 사용하거나 매장에서 판매하는 포장용기를 구매할 수 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처럼 고객이 직접 포장하기 어려워 자체 포장 판매가 불가피한 품목들은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고 나중에 빈 용기를 반납하면 용기가격을 돌려준다. 필요한 양만큼 용기에 물건을 담고 나면 계산대에서 무게를 달아 가격을 지불하는데 마트 태그 시스템에 따라 처음 방문한 고객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다 매장 내 식당에서는 현지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샐러드, 수프, 토스트 등 다양하고 신선한 건강식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친환경 포장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뿐만 아니라 37.7%는 친환경 포장제품에 얼마든지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캐나다 수출을 추진하는 한국 업체들은 생산에서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무무역신문 제공]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