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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라질, 한국 화장품 기다린다

2020.02.21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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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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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국 화장품 기다린다
“세계 4위의 화장품 시장이 우리를 기다린다.”

2018년 화장품 시장 매출 345억 달러로 중남미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9.1%를 차지한 브라질을 두고 하는 말이다. 브라질 소비자들이 소득수준 향상과 더불어 피부 관리를 생활화하면서 얼굴용 스킨케어 제품과 선크림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건강과 천연재료를 고려한 화장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먹을 수 있는 화장품,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 등을 선호한다, 2018년 브라질의 스킨케어 제품 시장은 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8~2023년 연 평균 3.6%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브라질 소비자들은 인터넷, 사회공유망서비스(SNS), 여행 등을 통해 K-뷰티를 접하면서 한국 화장품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깜찍하고 밝은 톤의 캐릭터와 세련된 포장용기로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 끈 BB크림, 쿠션팩트, 마스크팩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브라질 화장품 업계도 이들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콤팩트와 차별화된 쿠션팩트형 파운데이션의 경우 얼굴에 발랐을 때 다소 번들거리는 느낌 때문에 매트한 베이스를 선호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팩의 경우 2017년부터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현지에서 판매되는 마스크팩은 한국 화장품 중 비교적 가격이 낮은 품목임에도 25~40헤알(7~11달러)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작년에는 화장품 전문매장과 약국에서 다양한 마스크팩이 판매됐으며 브라질 브랜드도 등장했다.

이와 관련,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은 나투라 사의 신제품 개발팀 관계자와 만나 한국 화장품의 브라질 시장 진출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나투라는 2018년 2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남미 1위, 세계 14위 업체다.

나투라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자사 신제품개발팀이 2018년 한국의 주요 화장품 업체들에 관해 조사한 후 홍콩 전시회에서 상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관심 품목은 색조화장품, 분리수거가 가능한 화장품 용기, 포장재 등이며 최근에는 유기농, 비건, 친환경 제품도 선호한다.

나투라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브라질과의 거리, 수입관세 등 비용 때문에 경쟁력이 미흡하지만 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잠재력은 크다”면서 “특히 브라질은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브라질에서도 K-뷰티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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